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 기일에 출석해 약 2년 2개월 만에 법정에서 대면했다. 이번 조정에서는 SK 주식의 재산분할 포함 여부, 규모 및 분할 방식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.
최 회장은 취재진에게 "조정이 잘 성립돼 빨리 끝날 수 있으면 좋겠다"라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으나, 노 관장은 합의 가능성이나 타협선 등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.
최 회장 측은 SK 주식이 상속과 증여로 형성된 특유재산이므로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,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 판결 없이 분쟁을 마무리하는 조정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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